고래와 함께한 빨간여름 [20180912]

 

소중한 경험들과 반짝이는 생각들. 또 다시 일상 속에서 사라지기 전에 기억해 놓고 싶었다. 이쁜문장 보다는 투막한 서술. 이대로 잊기 싫기에 서둘러 글을 남겨 놓는다.

@ 20180819

 

# 1. 다시 연극

새로운 업을 찾았고 또 그래도 첫 발은 내딛게 되면서, 문득 다시 연극을 해보고 싶어졌다. 지금도 여전히 정신없이 달려나갈 때지만 그래도 그나마 조금 여유가 생겼나 본다. 그렇게 [극단 고래]에서 주관하는 시민 낭독프로그램에 신청하게 되었고 다행히 1: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게 되었다. 같은 시기에 모집한 서울시 극단의 프로그램도 지원하였는데 아쉽게도 떨어졌다. 돌이켜 보면 본업의 업무 속도도 빠르게 돌아가던 시기였기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 했으면 업무에 지장이 생겼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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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나라, 파란건설 [20180910]

 

  1. 파란건설이요?

“안녕하세요? 파란건설의 장재영입니다” 하며 명함을 건내 드립니다. ‘네’ 하고 보다 뒷면을 넘기면 ‘풋’ 혹은 “음”하는 반응이 느껴집니다. “회사이름이 참 낭만적이네요”라는 맞장구부터, “살벌한 부동산 바닥에서 너무 애들 장난스럽지 않냐”는 염려까지. 이전의 동료들은 전 사업체의 초창기 명칭 (파이란즈 머플러)에서 따온 거 아니냐고 묻기도 합니다. 그리고 업에 계신 많은 분들은 시행사가 아니라 시공사로 생각을 하고 평당 얼마에(!) 짓는지 물어오곤 하십니다.

그래서 두 번째 이야기로 회사이름이 [파란건설]이 된 스토리에 대해 준비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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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디벨로퍼 (a.k.a 집장사) 가 되었나? [20180813]

 

# Case ① 오랜만의 지인과의 만남

지인 : 재영아 오랜만이야. 잠시 쉬다 새로운 일 시작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어떤 일을 하고 있어?

제임스 : 아, 응. 부동산 개발 쪽 일을 시작했어. 간단히 말해 땅을 사서 집을 지어서 건물 통째로 팔거나 쪼개어 각 세대별로 분양하는 일이야.

지인 : 잉, 너가 왜 그런 일을 하게 되었어? (너 원래 착한 얘였잖아….) 그런 업계는 거칠고 질 안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일하기 괜찮아? (아님 너가 벌써 사기꾼이 된 건 아니지?)

제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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