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가을의 기록 [20181107]

 

[2018년 가을의 기록]

 

엑셀의 기록된 매일의 일정과 todo list를 보면 가끔 숨이 막힌다. 혼자 이렇게 일들을 쳐내어 나가는 것이 과연 효율적인 방식이란 생각도 들면서, 1년차 창업가가 이 정도 가지고 투정이냐며 스스로를 다독이곤 한다. 갈수록 일이 벅차지고 있지만, 앞으로 더 벅차질 것 같기에 부담이나 염려는 접은 지 오래다. 어차피 내가 시작한 일이고 자초한 일이다.

그렇게 여름이 가고 가을이 지나가고 있다. 아니 겨울이 다가왔다. 지금 이 시점의 고민과 업무들에 대해 짧게 남기고 싶었다. 체 1년이 안된 시간 동안, 그리고 앞으로 10년 넘게 해나갈 과정에서 올 겨울은 꽤나 중요할 듯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겨울잠 자듯 스스로를 비축해 나간 에너지로 내년 봄의 하락 사이클에서 견뎌낼 체력을 갖추었으면 좋겠다.

잘하고 싶고 빠르게 성장하고 싶다. 한 없는 내 안의 욕망들을 들여다 보다, 우선 닥친 일부터 하나씩 잘 마무리 해나가자고 스스로를 다독인다. 그렇게 이 순간, 지금의 상황과 고민들을 냉큼 기록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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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오슬로]를 보고 ; 과정을 만들어 간다는 것 [20181104]

 

# 연극 <오슬로>

명동예술극장에서의 공연은 항상 보러가는 길을 설레게 한다. 가는 길에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제일 좋아라 하는 명동교자도 들리고 품격이 느껴진다는 공연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관객석과 무대의 밸런스 때문이다. 7~8열 가운데 좌석에 앉으면 높은 층고의 무대와 적당히 봉긋 솟은 좌석 덕분에 배우의 에너지가 온전히 느껴지는 순간들을 느껴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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