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TOUR 2019 : ④ Barocelona [20200321]

 

시련(?)과 회상. 그런 와중 즐거움도 가득했던 암스테르담에서의 3일을 보내고 넘어 온 바로셀로나.

스페인이란 느낌 보다 가우디의 도시란 이미지가 강한데, 어찌 정리하려 보니 에버노트에 기록한 내용들이 많이 없다. 따로 생각들이나 인사이트들을 뽑아 정리했다기 보다 매일의 여정들 속에 느낀 바들을 그냥 간간히 메모해 나갔는가 보다.

숨가빴던 1주일의 여행, 그리고 다가올 로마여행을 준비했기에 여행지라기 보다 중간휴식거점인 바로셀로나에서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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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TOUR 2019 : ③ Amsterdam [20200314]

 

블로그을 포스팅을 쉽게 진행하기 힘들었던 건 일이 바쁘다는 핑계보다 어쩌면 암스테르담 편을 써야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황홀한 런던 여행이 끝난 뒤 더 큰 설레임을 안고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순간부터 이번 GRAND TOUR의 고생길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가까스로 런던 편으로 글쓰기 문을 텄으니 기세를 몰아 암스테르담 편까지 이어가고자 한다. (라고 제주도 이자까야에서 초안을 썼는데 탈고와 포스팅까지는 다시 또 2주의 시간이 흘러 합정 용다방에서 마무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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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TOUR 2019 : ② London [20200301]

 

새로운 시선과 장소 속에 현실의 고민들이 잠시 사라지며 새로운 영감이 떠오른다. 바쁜 가운데 1박 또는 2박 짧은 여행을 의도적으로 자주 다니자 라고 올해 계획을 세웠다. 어차피 놀러가는게 아니라 이동 중에 책을 보고 까페에서 일할가며 어쩌면 서울의 주말보다 더 농도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무나 밀려버린 숙제가 있었다. 바로 GRAND TOUR 2019 유럽 편에 대한 블로그 글이다. 귀국 한 지 벌써 2달이 다 되어 가는게 그 동안 업무가 바쁘다는 핑계로 (바쁘긴 했다) 못 써나갔지만 그렇다고 1, 2시간 시간 빼서 글을 쓸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빴던 건 아니다. 그저 핑계일 뿐이고 시간을 배정 못 했을 뿐이다. 그리고 사실 쓸 자신이 없었다. 이번 유럽 여행은 생각보다 묵직한 감동과 깨달음을 많이 주었는데, 그 영감들을 담아내기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번 주말엔 기필코 이 글들을 써나가야 겠다는 생각에 토요일 새벽에 깨서 무작정 김포공항으로 와 제주로 날아왔다. 그렇게 이 시간 우연히 찾은 아무도 없지만 매우 감성적인, 2012년의 홍대 감성이 느껴지는 술집에서 드디어 이 글을 시작하게 되었다. 유럽의 첫 시작 런던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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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TOUR 2019 : ① INTRO [20200127]

 

# 1. 들어가며

 

2019.12.20-2020.01.05의 일정으로 2019년의 그랜드투어를 유럽으로 다녀왔다. 2009년 1월부터 6월까지 있었으니 정말로 10년 만에 방문한 것이다. 그에 대한 회고를 하려는데 느낀 바도 다닌 국가들도 여러 곳이기에 글을 나눠서 올릴 예정이다. 총 6 편이다.

 

    • GRAND TOUR 2019 : ① intro
    • GRAND TOUR 2019 : ② 런던 편
    • GRAND TOUR 2019 : ③ 암스테르담 편
    • GRAND TOUR 2019 : ④ 바로셀로나 편
    • GRAND TOUR 2019 : ⑤ 로마 편
    • GRAND TOUR 2019 : ⑥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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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 다녀왔습니다 [20191227]

 

# INTRO : 이 시국에 일본?

유니클로 사태(?)가 있기 전 일본은 꽤 매력적인 나라로 이미지 매김 하였고 특히나 공간 그리고 기획, 큐리에이션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성지와 마찬가지로 여겨지기도 하였다. 지적자본론, 츠타야, 무인양품, 퇴사준비생의도쿄와 같은 키워드들이 뭔가 새로운 걸 시도해 보려는 사람들에게 자주 회자가 되고 그런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인사이트트립을 떠나기도 하며 중국이 비켜난 자리에 일본은 조금 더 가까이 우리들에게 다가왔고, 어쩌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까지 표방되기도 하였다.

그 중 대표적 도시로 바로 교토였다. 마치 교토에 가서 길을 걷기만 해도 철학자가 될 듯하고, 여러 공간들을 둘러보는 것만으로 영감과 혜안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그렇게 나도 아직 가본 적 없는 교토를 기대하였고 냉큼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였다. 세상에 저가 항공이 싸다지만 동남아 말고 일본도 이렇게 싼 줄은 몰랐다. 지난 6월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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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축을 박차고 포효하라 그대 [20190827]

 

# 마음의 고향

 

가끔 허전하고 힘이 빠졌다고 느낄 때 나는 지하철 6호선을 탄다. 합정에서 이태원을 지나 U자라인의 역들을 지나고 나면 어느덧 도착하는 고려대역. 그렇게 나온 출구에서 으리으리한 경영대학을 지나고, 당대 최고 이슈가 된 건물인 삼성기념관을 지나고, 탁 트인 잔디밭이 너무 좋은 중앙광장을 지나 1학년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농구장을 건너 수업 들으러 가기 매우 싫어했던 교양관을 스쳐 정대 후문으로 나와 고대 최고의 맛집, 고른햇살의 참치김밥을 먹고 한적한 콜렉티보 까페에 가서 책을 보다 돌아온다. 종종 내가 힘을 얻는 방식이다.

졸업 후 모교는 마음의 고향이란 말이 딱 맞듯이 내게 편안한 제 3의 안식처로 존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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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주환니잉니 济州欢迎你 [20190813]

 

2005년 입대 직전 대학 동기들과 자전거 타고 일주한 제주도 여행. 그 이후 정말 15년 만이다. 남들은 매달 제주도를 가는 사람도 있다는데 난 어찌 이리 오래 동안 안 왔는지 모르겠다. 소싯적 중국인에게 한국을 알리는 여행 쪽 일을 하며 한때는 거의 매달 전국을 돌며 출장 다녔던 적도 있는데 말이다.

부동산 개발 모임에서 좋은 기회에 함께한 제주도 일정. 그리고 혼자 둘러본 제주도 모습들. 새로운 시선 속 떠오르는 생각들의 짧은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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