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정말 빅이벤트, 빅데이들이 많았던 시간이었다. 하우올리 설립과 초기셋팅, 개인법인의 개발부지 매입, 연습과 리허설, 2일간의 공연, 그리고 바로 이어진 구성원들의 출근, 그 와중 내 생일과 친구, 친척들의 결혼식까지. 그리고 바로 이어진 3주 간의 유럽여행. 귀국 후 바로 이어지는 많은 업무 속에 시민연극교실과 공연에 대한 회고가 늦어지게 되었다.
<시민연극교실>의 경우 2019년 한 해 내게 매우 중요한 이벤트였고, 끼친 영향이 많을 듯 한데 너무나 많은 이벤트들이 계속 몰아쳤던 시기였고 요즘도 그래서 그 임팩트에 대한 가늠이 사실 잘 안 된다. 더 이상 늦어지긴 전 그냥 지금 남아 있는 회상들에 대해서라도 기록해 두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