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와의 전쟁 [20190816]

 

# 피할 수 없는 숙명, 하자

 

시공 관련된 수업이나 책들을 보다 보면 꼭 나오는 이야기가 하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무리 우수한 건설사가 시공을 하여도 작은 하자는 존재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건축주와 시공자는 계약 시 여러가지 하자에 관련한 약속들을 하게 된다. 하자이행확약서나, 하자이행보증서, 하자이행보증금 등이 이러한 약속들인데, 계약과 현실은 조금 다른 면도 있다.

건축주 입장에서 하자에 대해 방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안전장치들이 있지만 소형주택 시공에서는 이러한 것들에 대해 꼼꼼한 조항으로 반영하기 힘든 편이고, 실제 하자가 발생하더라도 하자 인지에 대한 여부 (확연한 하자가 아니라 애매한 부분이면 보수해라고 하기 힘들다) 도 불분명하고 시공사들도 협력업체들에게 계속 오라가라 하기 어렵고 또 귀찮아 한다.

시공사들이 망하는 이유가 결국 하자보수 때문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만큼 시공사 쪽에서도 하자보수에 대해 부담을 가지고 있기에 하자보수가 계약서를 잘 쓰고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았다고 쉽게 문제가 해결되는 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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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주환니잉니 济州欢迎你 [20190813]

 

2005년 입대 직전 대학 동기들과 자전거 타고 일주한 제주도 여행. 그 이후 정말 15년 만이다. 남들은 매달 제주도를 가는 사람도 있다는데 난 어찌 이리 오래 동안 안 왔는지 모르겠다. 소싯적 중국인에게 한국을 알리는 여행 쪽 일을 하며 한때는 거의 매달 전국을 돌며 출장 다녔던 적도 있는데 말이다.

부동산 개발 모임에서 좋은 기회에 함께한 제주도 일정. 그리고 혼자 둘러본 제주도 모습들. 새로운 시선 속 떠오르는 생각들의 짧은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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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스페이스의 역습 [20190806]

 

# 하자스페이스

 

비슷한 분야에서 일하는 지인과의 오랜만의 식사자리.

 

지인 : 제임스 하자스페이스라고 들어봤나요?

제임스 : 오, 뭐에요 그건? 새로 생긴 공간 관련 업체인가요?

지인 : 아 아뇨. OOO이라고 네이버에 검색해봐요.

 

해당업체의 이름검색과 함께 떠오르는 연관검색어 ‘하자스페이스’와 블로그 카테고리의 맨 상단에 떠오르는 글.

 

하자스페이스체크리스트 109가지 (feat. 817디자인스페이스)

https://blog.naver.com/jerny80/221536035782

 

사건의 내막은 이런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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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시연극 [20190715]

 

# 여름엔 진주회관 콩국수지

 

내게 최애 맛집을 꼽으라면 골목식당이나 시장 바닥의 음식점들이 먼저 떠오른다. 명동교자, 을밀대, 하동관, 진주회관, 통영 중앙시장, 베트남 노상의 분짜 한그릇, 우한 뒷골목의 마라탕 한사발 등. 불편함을 줄 때도 있지만 그 원초적(?)인 맛의 강렬함은 늘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편이다.

국립극단, 국립창극단, 서울시극단 등과 같이 정부에서 운영하는 극단의 공연들은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위의 골목식당 보다는 호텔 레스토랑과 가까운 느낌이다. 우아한 인테리어 내에 격식을 갖춘 사람들 속, 품격을 높이는 서빙과 음식. 플레이팅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맛도 괜찮고 기회를 떠나 폭망(?)하는 케이스가 잘 없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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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스멜 3 [20190612]

오디오 콘텐츠를 즐겨 듣지는 않는데 유일하게 주기적으로 듣는 팟캐스트가 하나 있다. 서울신문 부동산팀의 고병기 기자님이 진행하 시는 <상업용 부동산 이야기>라는 콘텐츠이다. 매주 한 분 혹은 두 분의 관련 전문가가 나와서 기자님과 특정 주제에 대해 1시간 정도 이야기 하는데 그 주제들이 참 유익하면서도 깊은 편이다. 호텔, 리츠, 물류센터, 해외부동산, PM/AM, 스타트업, 임대관리, 리테일, 디벨로퍼, 건축가, 공공기관 등 이제 70여회가 진행되었는데 각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내공을 지닌 분들이 나와 심도 있는 이야기를 하다 보니 그 내용을 쫓아가려만 하려해도 살짝은 그 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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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인연 맺지마라 [201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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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스스로를 환히 밝히며 터질 듯 피어난다 하였던가? 벚꽃이 스스로를 터뜨리며 봄을 알리다 금새 더위가 찾아온 그 찰나의 순간. 그 찰나 보다 가벼웠던가 싶은, 스쳐가는 인연을 떠나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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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 보내는 이야기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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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1 새 파트너를 찾아서

세번째 프로젝트르 진행하며 시공사 중개 플랫폼을 통해 알게 된 시공사가 있다. 소형주택에 대한 시공경험은 많이 없고, 시공실적도 많이 없었지만 견적금액이 괜찮았고 무엇보다 기성금 지불조건이 너무 좋았다. 보통 시행사는 전체 도급금액의 80% 정도를 준공 전 기성율에 따라 시공사에 지불하고 잔금 20%를 분양금이나 전세금으로 준공 후 지불을 하게 되는데 준공 전 20%만 먼저 지불하고 나머지 80%는 준공 후 6개월 내에 지불 해라고 한다. 시행사 입장에선 건축자금 대출을 받지 않아도 되고 그 건축자금에 대한 후순위 대출의 금리가 상당하기에 (15-18%) 아니 이런 기성 조건이 가능한가 싶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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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스멜 2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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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부터 알던 친한 선배가 있다. 창업도 하였고 고향도 같아 친구처럼 놀면서 또 선생님처럼 좋은 조언들을 많이 주는 형이다. 금융권 쪽에서 일하고 만날 때마다 하는 일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지만 사실 이해가 잘 안되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일 중에 하나가 부동산 금융이고 주로 시행사에 투자하는 금융기관의 쩐주가 되는 역할을 하기에 주로 몇백억 대 딜들을 많이 진행하는 편이었다.

내게는 너무 먼 미래의 이야기 이지만 종종 그 쪽 세계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어떻게 커나갈지에 고민을 하는데, 어느날 형님이 점심 자리를 만들어 주셨다. 수백억 대 프로젝트들에 대해 PM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이시니 인사도 드리고 또 니가 고민하는 방향성에 대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단다.

수백억대 프로젝트를 직접해서 성공도 해보고 실패도 해봤고 수십건의 대형프로젝트에 PM을 맡으셨던 환갑이 다 되어 가는 대표님과의 만남. 그 여운들에 대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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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디벨로퍼 (a.k.a 집장사) 가 되었나? 2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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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와 두번째 프로젝트의 준공-임대-금융기관 대환이 마무리 되었다. 통매각을 제외하면 각 여정의 몇 가지 언덕들을 넘어온 셈이다. 이 업을 시작한지 1년이 넘어가고 세번째 플젝의 착공, 네번째 그리고 다섯번째 플젝의 본격적 준비에 앞서 지난 1년 간의 이야기를 들여다 보며 다시 한번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에 대해 고민해 보고 싶었다. 나는 왜 디벨로퍼 (a.k.a 집장사)가 되었나? 그 두번째 이야기.


☞ 첫번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https://bit.ly/2GB3j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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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정준영, goodbye 버닝썬 [20190414]

아무말 대잔치가 될까 웹 상에서 읽은 글들을 긁어와 잘 포스팅 안하는데, 이 글은 몇번씩 보다 종종 보며 상기하고 싶어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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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성공했던 승리·정준영…성공이란 뭘까, 성공해야 하나

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31516305622812

goodbye 정준영, goodbye 버닝썬 [20190414] 더보기